사회텍스트

사회비평은 프랑스에서 1968년 즈음 클로드 뒤셰Claude Duchet를 중심으로 "텍스트의 특수성내에서 이데올로기적인 것의 독서와 불가분한 사회성의 미학"을 확립하고자 기존의 문학사회학과의 차별화를 내세우며 점차적으로 형성되었다.

사회비평입장에서는 텍스트라는 개념의 모호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즉 텍스트는 도처에 존재하지만, 모든 텍스트를 텍스트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그 다음에는 텍스트가 문학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사회비평은 독자로 하여금 텍스트를 통해 자신의 삶 속에 내포된 갈등과 간극, 텍스트와 개인의 삶이 맺고 있는 공모적인 체계를 읽고 배우고 표현하도록 안내한다.

sociotexte

사회비평적인 용어로 얘기하자면, 문학작품과 문학교육의 텍스트는 사회텍스트인데, 왜냐하면 사회텍스트는 그 사회적 존재 방식 안에서 고찰되는 텍스트, 다시 말해 각각의 작품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그 고유의 사회성 안에서 고찰되는 텍스트로 정의되기 때문이다. 바로 그 ‘사회텍스트’가 사물들과 다양한 사회적 개념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며 복합화 되는 공간인 셈이다. 따라서 사회비평적인 시각을 투사한다는 것은 다름 아닌 대상이 ‘텍스트’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으면서 ‘사회’텍스트로서 그것을 읽는다는 것이다.